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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글쓰기 2

빛으로 가는 글쓰기

엄마아, 저쪽으로 가아, 기왕이면 햇빛 있는 데로.왜 캄캄한 데로 가아, 저쪽으로 가, 꽃핀 쪽으로.” -한강의 소년이 온다> 중에서 일부입니다.“빛을 향하고 있다면 그건 어두운 상태가 아니니까요.빛을 향해 가고 있는 중이므로, 제 소설은 결코 어둡지 않습니다." -소설가 한강이 예전에 했던 인터뷰인데요. 소설 속에서 인간의 존엄성이 무너지는 폭력 앞에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소설가는이렇게 답을 하고 있네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의 소설을 다시 들춰보며 가슴 한 켠이 뿌듯해지는데요.한없이 어둡고 침잠해지기 쉬운 이야기도글을 쓰는 사람이 어떤 태도를 견지하느냐에 따라서그 태도가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서글은 충분히 감동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어떤 소설들은 어두운 이야기를 담담하..

크리에이터 2024.10.14

달콤한 일탈의 조건

영국의 수필가 찰스 램(Charles Lamb, 1775~1834)은1775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수필가이자 뛰어난 문학 비평가입니다.빈민아동을 위한 학교인 크라이스트 호스피틀에 입학했지만 가정형편으로 자퇴하고 남양상사에서 근무하다 동인도회사의 회계원으로 취직해 1825년 은퇴할 때까지 33년간 근무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그야말로  근면성실함의 아이콘입니다. 찰스 램은 회사일이 끝나면 친구들과 어울려 습작을 했는데 이런 경험들이 쌓이면서 본격적인 글쓰기에 돌입했습니다.처음에는 시인으로 데뷔하였다가 점차 영역을 넓혀 다양한 활동을 보였는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엘리에'라는 필명으로 쓴 수필들이 훌륭하게 평가되고 있습니다.그런데 찰스램이 33년의 직장생활을 하면서도,이름을 알린 수필가로 활동할 수 있었..

크리에이터 202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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